떡국의 변신은 무죄! 새로운 떡국이 왔다!

Date. 2015-02-13

좋든 싫든 한 살을 더 먹어야 하는 설날. 설날에는 뭐? 당연히 떡국! 하지만 20년 넘게 먹은 평범한 떡국이 지겹다면 주목! 새로운 떡국을 찾아보자!

떡국의 변신은 무죄! 새로운 떡국이 왔다!

 

설날이 다가오면 마트에서 가장 붐비는 곳이 바로 떡국 떡을 파는 곳이다. 예전처럼 방앗간에서 긴 가래떡을 뽑고 적당히 굳힌 후 어머니가 칼로 써는 모습은 사라졌지만 ‘떡국’이라는 음식은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설날에는 누구나 먹어야 하는 음식으로 인식되어 있다. 하지만 고기육수 또는 멸치육수로 끓인 하얀 국물에 똑같은 동그란 떡국 떡은 지겹지 않을까? 올해에는 새로운 떡국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떡국이 빨갛다고? 고기 얼큰 떡국

떡국이 빨갛다고? 고기 얼큰 떡국

얼마 전, 많은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을 가진 셰프가 방송에 출연해 선보인 고기 얼큰 떡국. 으레 떡국이라면 하얀 떡국만을 생각해 온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충격이었다. 게다가 만드는 방법도 독특했다. 소고기가 아닌 돼지고기를 볶은 후 고추장과 새우젓, 그리고 고춧가루를 넣어 끓이는 떡국은 단숨에 유행 레시피로 떠올랐다. 이름 없는 셰프가 만들었다면 “뭐지?”라는 평가를 받았을지도 모르지만 맛있기로 소문난 셰프의 레시피라 수많은 사람이 따라 만들어보고 “정말 맛있다”라는 평가를 했다는 후문. 방송도 타고 만인의 인정도 받은 레시피인 만큼, 올 설날에 고기 얼큰 떡국을 끓여보는 것은 어떨까?

닭과 간장을 넣는다고? 닭장떡국

닭과 간장을 넣는다고? 닭장떡국

'닭장떡국'은 전라도 지역 떡국으로 재래 간장에 닭을 졸여서 닭장을 만들어 국물 재료로 쓰는 전통 떡국이다. 토종닭을 푹 고아 진한 육수를 내고 간장으로 간을 해 구수하고 진한 맛을 내는 닭장떡국은 미리 만들어 냉동해 놓을 수도 있어 편리하기까지 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닭 사랑’이 유명한 만큼, 먹어본 적이 없어도 ‘닭’이라는 단어만으로도 맛있을 것처럼 느껴진다. 소고기나 돼지고기 먹거리가 많은 설날이라 진한 음식이 지겹다면 고기류 중 담백한 맛이 강한 닭장떡국을 선택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만약 닭장떡국을 만들고 육수가 남았다면? 욱수에 각종 건 나물을 넣고 끓여 닭개장을 만든 후 만두를 넣어 홍대에서 인기 있는 ‘만개장’을 만들어보자. 아마 육수가 남아나지 않을 것이다.

명절음식인 듯 별미인 듯, 생떡국

명절음식인 듯 별미인 듯, 생떡국

충남지역의 향토음식인 생떡국은 한 해의 농사가 풍성하기를 비는 음식이다. 생떡국은 익반죽한 쌀가루를 도토리 크기로 둥글게 빚어 만든 생떡을 이용하거나 오래 치대어 떡가래처럼 길게 만들고 조금 두껍게 썰어 만든 생떡을 엽전처럼 썰어서 끓인다. 만일 깜빡 잊고 떡국을 준비하지 못했을 때, 쌀가루만 준비되면 손쉽게 떡국을 끓일 수 있어 별미음식이라고 할 수도 있다. 마치 경단처럼 입 안에서 녹아 생떡의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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