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손이라도 가능해! 만두 빚기

Date. 2018-01-24

곰손이라도 “예쁜 딸을 낳겠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예쁜 만두 빚는 법

만두를 빚는 방법은 만두 종류만큼이나 다양하다. 곰손이라도 “예쁜 딸을 낳겠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예쁜 만두 빚는 법 5가지.

 

맛있고 소담한 만두 만들기

비밀의 만두

피를 밀고 소를 만들어 빚는 만두. 맛있는 만두를 만들기 위해서는 각 과정마다 약간의 비법이 필요하다. 소 만들기부터 만두 빚기까지 만두 속에 담긴 비밀스러운 노하우를 소개한다.

 

STEP1

만두의 맛, 소의 맛

‘떡 먹자는 송편이요, 소 먹자는 만두’라는 속담이 있다. 한국식 만두는 피보다 소가 중요하다는 의미다. 만두소에 들어가는 재료로 딱히 정해진 것은 없다. 재료끼리 잘 어우러지면서 입맛에 맞으면 그만이지만, 맛있는 만두를 만들고자 한다면 재료 손질 시 노하우가 필요하다.

 

고기

고기는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1대 1 비율로 섞어야 고소하면서도 촉촉한 맛을 낼수 있다. 간장이나 굴소스, 다진 파·마늘, 생강즙 등으로 밑간해 사용한다.

 

숙주나물

숙주는 잘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팔팔 끓는 물에 숙주를 넣고 투명해지면 건진 뒤 찬물에 헹궈 열기를 뺀다. 데친 숙주의 물기를 제거할 때는 면보자기보다 손으로 감아 쥐고 꼭 짜는 것이 좋다.

 

달걀

각각 손질한 재료를 한데 잘 섞은후 달걀을 곱게 풀어 넣는다. 달걀물이 재료를 잘 뭉쳐 만두가 터지더라도 속재료가 흩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두부

두부는 물기를 잘 빼는 것이 관건이다. 수분이 적은 부침용 두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면보자기에 싼 뒤 있는 힘껏 꽉 짜서 물기를 최대한 뺀다.

 

김치

양념을 털어 사용해야 텁텁하지 않으면서도 정갈한 만두를 만들 수 있다. 갓김치나 무말랭이 등을 넣으면 색다른 맛과 향을 낼 수 있다.

 

 

STEP2

골라 만든 만두피

어떤 방법으로 만두를 조리할 것이냐에 따라 만두피를 반죽하는 방법이나 두께를 달리하면 만두 맛을 한층 높인다. 집에서 만두 만들 때는 제일 먼저 만두피 반죽을 한 다음 소를 준비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① 물만두용

부드러운 물만두 만두피는 중력분과 찬물로 반죽한다. 밀가루 200g에 물 100mL 정도가 적합하다. 약간 된 듯하게 반죽한 뒤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농도를 맞춘다. 물에 소금을 넣어 반죽하면 글루텐이 잘 형성돼 반죽이 차진다. 날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주무른 뒤 30분~2시간 정도 따뜻한 곳에서 숙성한다.

 

② 찐만두용

찐만두용 만두피는 뜨거운 물로 반죽한다. 전분이 호화해 찰기가 강해지기 때문에 쪄도 쉽게 터지지 않는다. 익반죽으로 만든 만두는 냉동 보관하기에도 좋다. 강력분에 끓는 물과 식용유, 소금을 넣고 반죽한 뒤 비닐에 싸 따뜻한 곳에서 숙성한다.

 

③ 왕만두, 찐빵용

왕만두나 찐빵 피는 폭신폭신하다. 베이킹파우더와 이스트 등을 넣어 만들기 때문이다. 미지근한 물에 이스트와 설탕을 넣고 녹인 것을 중력분에 부어 반죽한다. 물은 밀가루의 50~60%가 적당하다. 반죽이 끝나면 기름을 조금 넣는다. 반죽을 부드럽게 하고 이형제 역할을 한다. 35~38℃에서 1시간30분 정도 숙성한다.

 

TIP 시판 냉동 만두피를 사용할 땐 하루 전 냉장실에서 자연스럽게 해동시켜 사용한다. 해동 시에는 만두피를 지퍼팩에 넣어야 가장자리가 마르지 않는다.

 

대만두/보만두 │ 난이도 ★★★

크기가 크다고 하여 ‘대만두’, 마치 보자기 같다고 하여 ‘보만두’라고도 부른다. 작게 만든 만두를 큰 만두피에 다시 싸 복주머니 같이 빚는다. 대만두는 상에 올려 칼로 잘라 나눠 먹는 것이 정석이다.

 

 

보만두 만드는 방법

1. 먼저 작은 만두를 빚는다. 작은 만두피에 소를 올려 만두피 가장자리에 물을 발라 만두를 만든다.

 

2. 작은 만두5~6개를 큰 만두피에 올리고 만두피 가장자리에 물을 발라 대만두를 만든다.

 

3 만두의 중심을 붙이고 보자기 모양으로 오므려가며 모양을 잡아준 후 부추로 묶어준다.

 

편수 │ 난이도 ★★

물 위에 조각이 떠 있는 모양이라 하여 편수(片水)라는 이름이 붙었다. 채소로 만든 소를 넣는 여름용 만두다. 주로 피라미드 같은 사각뿔 모양으로 빚지만, 삼각형으로 빚기도 한다.

편수 만드는 방법

 

1 만두피에 만두소를 올리고 만두피 가장자리에 물을 바른 후 가운데 부분을 올려 붙여준다.

 

2 가운데 붙인 만두피 좌우의 열린 부분을 중심 쪽으로 올려서 붙여준다.

 

3 중심을 기준으로 좌우 날개 모양을 잡아주며 완성한다.

 

왕만두 │ 난이도 ★

만두를 빚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송편처럼 반으로 접어 입을 봉하는 것과 그렇게 만든 만두의 양쪽 끝을 모아 붙여 동그랗게 만든 것이 있다. 반으로 접을 때 가장자리를 조금씩 오므려 주름을 만들면 더욱 멋스럽다.

 

왕만두 만드는 방법

1 만두피에 만두소를 올리고 가장자리에 물을 바르고 반으로 접서서 올려 붙인다. 

 

2 그대로 붙여서 완성해도 되고 손주름을 잡아도 된다. 양쪽 끝을 동그랗게 모아 붙여서 만들어도 좋다.

 

규아상 │ 난이도 ★★

가장자리를 촘촘히 접어 빚은 것이 해삼을 닮았다고 하여 ‘미(해삼의 옛말)’자가 붙었다.

소고기, 오이, 표고버섯을 익혀 소로 넣기에 가볍게 찌기만 해도 충분하다. 초장에 찍어 먹거나 차가운 육수에 띄워 먹는 여름용 만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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