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에 대한 재미있는 사실 4가지

Date. 2018-03-05

익숙하고 평범한 재료로 여기던 버섯이 새로운 매력으로 식탁에 즐거움을 더한다.

친근하면서도 새로운 얼굴, 버섯 먹을래요?

“새로운 음식의 발견은 별을 발견하는 것보다 인간을 더 행복하게 한다.” 버섯의 매력을 설명하기에 미식가 브리야 사바랭의 말만큼 절묘한 것이 또 있을까. 익숙하고 평범한 재료로 여기던 버섯이 새로운 매력으로 식탁에 즐거움을 더한다. 

 

1 버섯, 식물일까? 동물일까?

버섯은 곰팡이와 같은 균류의 일종이다. 예전 생물학자들은 균류를 식물로 여겼다. 광합성으로 양분을 만드는 식물과 달리 균류는 강한 효소를 분비해 유기물을 양분으로 만드는 독특한 방식으로 생육한다. 그 때문에 버섯은 땅에서도, 나무 위에서도, 심지어 커피 찌꺼기 위에서도 자랄 수 있다. 최근 분류학에서는 버섯을 식물도 동물도 아닌, 제3의 종류로 구분하고 있다.

 

2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한 버섯 종류

버섯은 전 세계에 분포하며 모든 나라에서 즐겨 먹는 식재료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만 수천 종에 달하고 우리나라에만 1000여 종이 있다. 버섯에 따라 형태는 물론 색과 향이 다르다. 어둠 속에서 반딧불처럼 빛을 내는 버섯이 있는가 하면, 동물의 간처럼 생긴 소혀버섯은 자르면 붉은 피까지 흘린다. 버섯 가운데 식용 가능한 것은 400종 정도이며 상업적으로 재배되는 품종은 60여 종에 불과하다.

 

3 불로장생의 비밀을 품은 버섯

뛰어난 맛과 영양을 품은 버섯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귀한 식재료였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파라오만 맛볼 수 있었고, 네로 황제는 버섯을 따오는 이에게 그 무게만큼 황금을 선사했다. 버섯에는 감칠맛을 내는 구아닐산이 풍부하다. 종류에 따라 양의 차이는 있지만, 면역 기능을 활성화하는 베타글루칸이 들어있다. 일본에서는 30년 전부터 버섯의 베타글루칸 성분을 추출해 항암제로 활용하고 있다. 90% 이상이 수분이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과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4 버섯도 제철이 있을까?

요즘은 1년 내내 신선한 버섯을 만날 수 있으니 제철이 따로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공 재배 버섯은 더더욱 그러하다. 지난해에는 송이버섯 재배에도 성공하며 계절에 관계 없이 신선한 송이를 맛볼 수 있게 되었다. 아직까지 인공 재배가 어려운 능이나 자연산 버섯은 종류에 따라 늦여름부터 늦가을까지 제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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