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을 위협하는 미세먼지의 모든 것

Date. 2018-03-12

미세먼지, 과연 당하고만 있어야 하는 것일까? 미세먼지란 정확히 무엇인지, 미세먼지 배출에 좋은 식재료는 뭐가 있는지 살펴보자.

최근 성인남녀 15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10명 중 8명은 심해진 미세먼지로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불편한 내용을 묻는 질문에는 ‘호흡기 질환, 피부 트러블 등 건강상의 문제’가 절반을 차지했다. 미세먼지, 과연 당하고만 있어야 하는 것일까? 미세먼지란 정확히 무엇인지, 미세먼지 배출에 좋은 식재료는 뭐가 있는지 살펴봤다.

 

미세먼지, 황사와 어떻게 다를까?

봄이면 기승을 부리는 황사도 일종의 미세먼지다. 하지만 황사는 중국 몽골의 건조 지역에서 발생한 자연현상인 반면, 미세먼지는 공장 등에서 석탄이나 석유가 연소되며 배출된 오염물질이다. 중금속의 양은 황사가 20%, 미세먼지가 40%가량으로 미세먼지는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된다.

 

최근 미세먼지가 더 심해졌다?

중국의 난방 원료 중 70%가량은 석탄인데, 석탄은 화석 연료 중 미세먼지를 가장 많이 배출한다. 최근 중국 베이징과 선양을 거쳐 들어오는 미세먼지의 양이 30%가량 늘었다. 또 대기 정체를 일으키는 초속 2m 미만의 미풍이 부는 불리한 기상 여건도 한몫한다는 것이 환경부의 분석이다.

미나리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등이 풍부한 알칼리성 채소로 혈액을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매연과 먼지, 중금속 등을 배출시켜 주는 효능이 탁월하다. 오이나 브로콜리, 레몬 등도 평소에 섭취하면 노폐물과 중금속 등의 배출 효과가 있으며, 수분 보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몸에는 얼마나 해로울까?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이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지역의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10㎍/m3 증가할 때마다 사망 발생 위험은 0.95% 증가한다. 또 65세 이상 고령자가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은 무려 1.75% 증가하고, 기형아 출산 확률은 최대 16% 높아진다.

 

삼겹살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삼겹살을 먹으면 체내 먼지가 씻겨 내려가 미세먼지 배출에 효과적이라는 속설 때문에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면 삼겹살 가게가 손님들로 붐빈다. 하지만 과학적인 근거는 전혀 없다. 단백질 섭취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는 하지만 미세먼지에 대한 직접적인 예방이나 치료 효과는 없다.

바지락 등 갯벌 음식은 아연이 풍부해 중금속 배출과 해독에 효과가 있다. 바지락에 포함된 미네랄, 비타민, 필수 아미노산 등은 간 기능을 향상시켜 준다. 또 양배추에 든 ‘설포라판’이라는 성분은 체내에 쌓인 미세먼지를 흡착해 몸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미세먼지에 대처하려면

수시로 미세먼지 농도를 체크하고 외출을 자제하되 꼭 필요한 경우 식품안전처 인증을 받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간혹 마스크 내에 수건이나 휴지를 덧대어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마스크가 들떠서 오히려 차단 효과가 떨어진다. 또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수시로 마셔주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호흡기 계통을 편안하게 해주는 식재료들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도라지 속 ‘이눌린’ 성분은 점액 분비를 돕고 가래를 배출해주며 기관지염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배의 ‘루테올린’ 성분은 가래나 기침을 줄여주고 오염 물질로 발생한 염증을 완화시켜 준다

 

미세먼지 농도별 행동 요령

31~80㎍/m3몸 상태에 따라 유의한다.81~150㎍/m3장시간 무리한 실외 활동은 자제한다.151㎍/m3~ 가능한한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노약자 및 어린이는 실외 활동시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할 때 유용한 해외 사이트

사이트 earth.nullschool.net에 접속하면 전 세계의 대기오염도, 바람, 날씨, 바다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다. 사이트 접속 후 ‘Particulates PM10’을 클릭하면 미세먼지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곳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미세먼지 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국내 기준과 2배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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